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3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이현우(게임 해설가)|이현우]]: 농심 레드포스! 풀세트의 굴레를 벗어던집니다.'''[* 농심은 이 경기 이전까지의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3세트로 치렀다.~~용준포스~~] 매운 맛은 어디 가지 않았다. 농심이 불안불안하긴 했지만 T1을 2 : 0으로 완파하며 피넛의 1000킬과 연승 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반면 T1은 지난 주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경기력의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무너지면서 향후 행보에 비상이 걸렸다. 농심의 입장에서 보면 무엇보다 피넛이 중심을 꽉 잡아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 고무적인 부분. 피넛은 1세트만 해도 기막힌 이퀄각으로 게임을 캐리하고, 오프 더 레코드에선 오더가 엇갈리는 와중 차분하게 팀원들을 정리하는 역할을 해냈고, 2세트에선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팀의 승기를 잡는 결정적 플레이를 여러차례 터뜨렸다. 고리 역시 페이커를 손쉽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 정글 - 미드가 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다면 농심의 향후 행보를 긍정적으로 볼만 하다. 리치는 에이징 커브가 오며 무색무취한 탑으로 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 경기에선 녹턴을 고르며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다. 다만 농심도 아쉬웠던 점은 없다고 할 수가 없었던 것이 리치와 덕담을 필두로 하여 게임을 통째로 헌납할뻔한 무리한 플레이들이 여러 차례 엿보였다는 부분은 피드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T1은 지난 주부터 발견된 '''문제점이 거의 해결되지 않은''' 모습만 보이며 너무 나쁜 경기력만 선보이다가 2대 0 셧아웃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일단 선수 개개인의 실수가 이젠 상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잦으며 하나하나가 치명적인 것이 뼈아프다. 칸나는 갱에 자주 노출되고, 커즈는 라인을 너무 봐주다가 알아서 망하는 경우가 잦으며, 페이커는 솔킬을 따이기도 하고 판단력에서 치명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테디는 가끔씩 터지는 뇌절이 치명적이다.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소위 드러눕는, 수비적인 운영을 고집하고 있어서 '''실력도 없고 재미도 없다'''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그나마 케리아가 상수로 활약해 주고 있긴 한데[* 이번에도 1세트에서 바루스한테 솔킬을 내는 것부터 하루종일 바루스를 잡았다.],더군다나 어느 순간부터 T1 경기에선 "케리아가 해줘야합니다." 라는 말이 잊을만하면 나올 정도로 케리아의 플레이메이킹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이 엿보이고 있다.[* 실제로 스프링에서 팀이 부진할 때도 케리아가 뭔가를 보여줘야한다는 식의 말들이 항상 나왔었는데 지금 그 말이 현재 T1의 경기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려주고있다.] 팀에서 자원을 가장 덜 먹는 사람에게 기대치가 쏠리는 게임은 곧 핵심이 되어야하는 멤버들이 제 몫을 못하고 있단 의미가 되기 때문에 스프링 때 그토록 돌림판을 혐오했던 T1 팬덤에서 먼저 멤버 교체를 거론하며 동요하거나 이래저래 제각기의 의견들이 대거 모여 긍정적 전망보다는 부정적인 악재의 코멘트들이 더욱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클로저나 구마유시 등의 서브선수들이 스프링에서 보여준 기복이 심상치 않고, CL에서 콜업을 하기에는 CL 우승도 큰 의미를 두고있다고 언급한 점이 걸린다. 거기에 현재 CL에서는 스프링 디펜딩 챔피언 T1이 '''리그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형편. 더군다나 스프링 때는 섬머와 롤드컵을 바라보며 길게 준비한다는 명분이라도 확실히 있었지 이제와서 다시 주전을 이리저리 바꿔보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양대인 감독 본인의 발언을 번복하는 일이기도 하고 결과가 좋지 않았을 경우의 후폭풍을 감당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결국 T1은 그토록 바라던 베테랑 라인업을 고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스프링 초기의 부진을 데자뷰처럼 다시 맛보고 있다. 성적 역시 2승 4패로 8위를 찍었던 스프링 3주차와 똑같아지기 일보 직전이고, 혹여라도 다음 DRX전까지 패배하기라도 하면 정말로 AGAIN SPRING을 찍음과 동시에 최하위권과 아웅다웅하는 약팀임을 인증하게 된다. 더군다나 그 이후의 대진을 감안하면 T1의 입장에선 정말로 '''마지막 기회'''[* 4주차에는 통신사 라이벌인 KT, 상성이 안 좋은건 물론 현재 상황이 굉장히 좋은 아프리카, 그리고 5주차 1라운드의 마지막 상대로 전승가도를 달리는 젠지가 기다리고 있으며 당연히 T1의 현재 폼으로는 저 세팀에게 전패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현재 DRX는 유일한 전패팀인 만큼 보약으로 삼기에는 가장 손쉽겠지만, 역으로 반등의 제물이 되어주는 참사도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1라운드 후반의 난적들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